치핵 수술과 치루의 수술은 수술 방법이 전혀 다릅니다.
치루는 항문 안에 있는 항문샘의 감염으로 생기는 것으로
이 뿌리를 뽑지 않으면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보통 치루의 75% 정도는 간단한 치루이므로 만약 환자분이 단순치루이면서 시간이 없다면
하루 정도 입원하셔서 수술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치루의 수술은 치핵의 수술보다 통증이 경미함으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5개월 된 아이인데요,
아이가 자주 항문이 부어오르고, 아프다고 합니다.
동네 병원에서 치루라고 하는데요 수술을 받아야 하나요?
유아 치루의 경우는 수술을 바로 하자는 의견과 수술을 조금 미룬 뒤에 하자는 의견이 있습니다.
송도병원은 후자에 속합니다.
그 이유는 유아 치루의 경우 거의 모두가 남자 아이며 어른의 치루와는 양상이 다릅니다.
원인이 안드로젠이라는 남성 호르몬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어른 치루에서는 앞과 뒤 쪽에 잘 생기는데 유아 치루는 보통 옆쪽에 잘 생기며,
옆쪽에 생긴 경우 치루가 깊어지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유아의 항문주위농양은 절개 배액술만 시행하여도 50% 정도는 치루가 형성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보통 일 년이 지나면 안드로젠 호르몬의 수치가 정상화되고, 유아의 경우 마취의 위험성도 있으므로
송도병원에서는 항문 주위에서 고름이 계속 나오는 경우에 만 3~4세의 유아에게 수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수술 후 생기는 피부 꼬리는 술전 돌출된 치핵을 제거한 후
두 개의 치핵 사이의 피부가 두드러져 보이는 현상입니다.
보통 술후 2-3개월이 지나면 크기가 작아지고 큰 불편이 없고 거울을 보거나 만져 보지 않는 이상
있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간혹 불편감이 지속되는 경운 간단한 수술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수술실에서 자세를 잡고 국소마취 후에 간단하게 제거 후 1시간 정도 쉬셨다가 집에 가시면 됩니다.
치질은 암으로 발전하지 않습니다.
흔히 "암치질"(일명 내치핵)이라는 용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런 질문을 합니다.
그러나, 단지 치핵(치질)일 경우 나타나는 출혈이나 항문을 포함한 회음부 불편감 등이 직장암일 경우에 나타나는 증상과 유사하므로
이런 증상이 있을 때는 반드시 의사를 찾아야 합니다.
일단 병원에 오면 직장암과 치질과의 구별은 복잡한 검사 없이도 간단하게 의사가 손가락을 항문에 넣어보면 대부분 알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치질이 있는 환자에서 직장암이 함께 동반되어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치질에 대한 치료는 절대로 자가 치료에만 의존해서는 안 되고
한 번쯤은 전문의를 찾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핵이 나와서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가는 정도라면 수술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간단히 해결하는 비수술적 요법을 선택하는 것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의에게 진찰받으시는 것이 중요하며
그 이후에 수술 방법을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대장암 진료는 대장암 진단을 받으신 환자에 한해서 진료를 하며
대부분 본원에서 대장암 검사 (대장 내시경, 대장 ct 등)를 통해 대장암, 직장암 진단을 받으신 환자를 진료하며,
만약 타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을 경우에는 진단을 받았던 의료기관에서 관련 자료(진료기록지, 소견서, 검사 결과지 등)를 지참하여
오시기 전 미리 전화 문의 후 방문해 주시길 바랍니다.